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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 칼럼 히브리어 로마서 강해

히브리어 로마서 강해

히브리어 원전에 의한 로마서 강해 (2) - 서론 (2) 2014/06/30 (17:32) 조회(2178) 한국히브리신학원
 히브리어 원전에 의한 로마서 강해 (2) - 서균석 목사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크리스천투데이 | 2014.06.13 19:29
 
 
서론 (2)
 
▲서균석 목사(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첫째~셋째 시기와 넷째~여섯째 시기로 나뉜다.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는 하늘들,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 지식의 빛, 그리스도로 표현하고 있다.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인간의 마음땅,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계획, 어두움, 예수로 표현된다. 창 1:1에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하였는데, 이는 첫째 시기에서 셋째 시기인 하늘들과 넷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인간의 마음땅을 하나로 결합되도록 창조하셨다는 말씀이다. 현상의 하늘과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결론이 이루어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대로 계획하신 것이 이루어진 것을 말한다. 이 결론에 이르르게 하는 것이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로, 인간의 마음땅을 양육해서 하늘들에로 이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그래서 창세기 1장의 6일 창조는 천지만물을 창조한 6일이 아닌 것이다. 천지만물을 창조한 6일로 성경을 열어가려고 힘써 온 것이, 지금까지의 성경 해석 방법이었다. 성경이 해석될 리가 없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는 숨겨진 비밀이다. 이 비밀을 열지 못하면 성경은 절대로 열리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근본적으로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진행해 나가신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가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이기 때문에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근본적으로 의도하신 높은 뜻을 세우시고 그 계획을 진행해 나가신다는 말이다. 이 비밀을 성경이 기록된 이래로 열지 못하고 사람의 잣대를 가지고 해석해 보고자 수고들을 많이 하여 왔지만, 헛수고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잣대도 기준도 없는 성경을 짜깁기해서 영해라고 풀고 있는가 하면, 이단종파가 생겨 나와서 많은 심령들을 길을 잃고 방황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나님께서는 경전을 하나만 주셨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은 성경들이 난무하고 있는가? 다른 종교에서 경전이 난무하면서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보았는가? 나는 이것을 종교 타락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하나의 경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왕국은 실현되지 않고, 하나님의 경전은 계속해서 사람의 잣대에 의해 손상되어갈 것이고 난도질당해갈 것이다.
 
 하나님의 잣대에 의해 말씀이 통일되어야 한다. 말씀이 통일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실존도 믿음도 하나님의 왕국도, 실상이 아닌 허상으로 존재하게 된다. 말씀이 통일이 되지 않으면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목적이 무엇이었는가를 성경의 맥에 의해서 분명하게 꿰뚫고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잣대 안에서 인간의 마음땅에 본래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을 담고 있는 무저갱의 옥을 깨트려서 진멸시키려면 고난이 따라야 한다고 법을 정하셔서 선포하셨고, 하나님의 지식의 빛을 마음땅에 계몽해서 익혀 나가기 위해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 안에서 한 시기 한 시기를 정확하게 익히고 적용해 나가야 한다고 원칙을 정하셔서 선포하셨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 법은, 어느 누구도 피조물인 한 변개할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피조물인 인간이 이 정해놓으신 법을 변개한다는 데 있다. 아담도 그랬고,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제사장들도 그랬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바리새인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왜 하나님께서 근본 의도하신 높은 뜻과 계획을, 하나님의 잣대인 법으로 정해 놓으신 것을, 사람의 잣대로 변개해서 거역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피조물인 인간의 마음땅에는 본래적으로 혼돈과 공허와 어두움인 무지의 얼굴들이 심연 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하나님의 지식의 빛으로 이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려 진멸시키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고난이 따라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법으로 정해놓으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땅은 본래적으로 짐승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육의 속성에 안주하려고 한다. 이 속성을 깨트려 진멸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고난을 피해서 하나님의 법을 지켜보고자 사람의 잣대로 변개해서, 짐승의 속성을 그대로 놓아둔 채 하나님의 의도와는 관계 없는 종교·의식 행위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회개를 촉구하셨지만, 오히려 그들을 죽였다. 할 수 없이 예수께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람의 잣대로 변개해 빗나간 행위들을 회개하라고 친히 외치신 것이다. 하나님의 잣대에서 빗나간, 사람의 잣대에 의한 행위들은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말씀이었다. 짐승의 속성인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려 진멸시켜 나가는 고난을 피하려고 하면 안 된다. 고난을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잣대로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에서 벗어난 사람의 잣대에는 구원이 이루어질 수 없고 고난도 존재하지 않는다. 비유와 상징으로 기록된 성경이 열리지도 해석되지도 않는다. 믿음도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안의 믿음’이 있고,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밖인, 사람의 잣대에 의한 믿음’이 있다. 사람의 잣대에 의한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다른 영, 다른 예수, 다른 복음을 믿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이 믿음으로는 영혼이 성장할 수도 살이 쪄갈 수도 없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마음땅에 지어질 수도 없다. 허상일 뿐이다. 하나님의 왕국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시는,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의 본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과하는 믿음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 첫째 시기, 둘째 시기, 셋째 시기인 그리스도의 지식의 빛을 이끌어 올려 넷째 시기, 다섯째 시기, 여섯째 시기인 마음땅에 적용하고 익혀 나가야 믿음이 생긴다. 믿음과 말씀과 성령은 함께 역사해 나간다. 잣대가 없는 믿음은 생명의 열매가 없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신약의 사복음서를 따로 주신 것이 아니다. 창세기 1장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를 적용시켜 주신 것이다. 말씀이 육신의 몸을 입고 성육신하신 목적도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 예수 자신의 본체를 적용시켜 주신 것이다. 창세기 1장을 열지 못하면 성경 전체를 열 수 없다. 창세기 1장을 모르면서 성경을 연다고 말을 한다면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성경 전체가 다 똑같지만, 특별히 로마서는 교리를 세운 말씀이기 때문에, 창세기 1장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인 하나님의 잣대를 알지 못하면 로마서 강해를 이해할 수가 없다. “창세기 1장의 첫째 시기에서 여섯째 시기가 왜 성경의 잣대가 되며 그리스도 예수의 본체가 되느냐?” 하는 문제는,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히브리어 원전 성경을 읽고 해석을 하면 분명하고 정확하게 명백히 밝히 드러내어 성경이 증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이렇게 사모해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가는 분들이 지극히 적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것 뿐이다.
 
서균석 목사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하늘교회(통합) 담임목사 은퇴,
한국히브리신학원 학장,
 
문의: 010-3728-0245
홈페이지: http://www.koreahebrew.com
 
크리스천투데이 칼렴 원문보기: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