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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 칼럼 성경 난해구절 해설

성경 난해구절 해설

히브리어 지상 강좌 (324) - 고자 2014/12/10 (16:35) 조회(3394) 한국히브리신학원
복음신문 히브리어 지상 강좌 (324)
 
 
고자 
 
 마 19:12에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라고 하였다. 본 절에는 고자가 세 가지 종류로 나오고 있다. 고자는 ‘싸리씸(סָרִיסִים)’인데 명, 남, 복, 절대형이다. 환관들, 거세된 자들, 내시들이라는 뜻이다. 어근은 ‘싸라쓰(סָרַס)’인데 거세하다는 뜻이고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잣대로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가 깨트려지고 하나님의 잣대로 바꿔지는 것을 의미한다. 남자의 생식기를 잘라내는 것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안 된다. 물론 이 말씀은 비유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혼 증서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설명을 하시면서 말씀을 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이혼 증서는 육적인 이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설명하였다. 남자의 마음땅에 자리 잡고 있는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키는 목표로 존재하는 것이 아내라고 하였다. 남자의 목표인 아내가 없으면 남자는 남자의 목표인 어두움인 무지를 잘라내고 소멸시킬 수 없다. 동시에 목표를 완성할 수 없으니까 하나님이 목표로 하신 사람이 세워지는데 이르를 수도 없게 된다. 그래서 이혼 증서를 써 줄 수도 없고 아내를 내보낼 수도 없는 처지가 된다.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바탕이 어미다.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지혜안이 태다.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가 아니라, 어미의 태로부터 스스로 낳아진 고자다. 스스로 낳아진 존재는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으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본체가 되신다.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바탕인 어미의 지혜의 법 안에서 스스로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가 잘라져 거세된 자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고자를 육적인 고자로 보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만든 고자는 무엇인가? 사람이 의술을 통해서 고자를 만들었다는 말이 아니다. 만든 것이 아니고, 사람의 법(사람의 잣대)을 이끌어 올려서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를 잘라내고 거세된 자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남자의 목표인 아내를 내보내고 사람의 잣대로 남자의 목표인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가 잘라지고 거세된 자라고 간음을 하고 있는 자다. 사람의 잣대로 남자의 목표인 아내를 내보내고 간음을 하면서 고자라고 하는 자가 너무나 많이 있다. 바리새인들, 서기관들, 제사장들이 이 범주에 다 들어간다. 나는 아니라고 하지 말라. 이혼 증서를 주지 못하는 자는 다 간음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고자가 된 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의 하늘들의 왕국을 위하여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 안에서 자신의 마음땅의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를 스스로 잘라내고 거세된 자로 있는 자를 말한다. 자신의 남자의 목표인 아내를 내보내지 아니하고 아내가 인도하며 꿰찔러 나가는 어두움인 무지의 머리를 잘라내고 아내와 한 몸을 이루어 결합하고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가 완성되어 하나님의 왕국이 실현된 자를 말하는 것이다. 남자의 목표인 아내를 내보내더라도 이혼 증서를 써 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존재다. 하나님의 왕국이 이루어져야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의 몸이 마음땅에 세워지게 된다. 이 신령한 몸이 부활한 몸, 썩지 않는 몸, 영원한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몸이다. 이 몸이 이루어지려면 철저하게 하나님의 잣대 안에서 어두움인 무지를 깨트리고 소멸시키는 고자가 되어야 한다.
 
 좁은 길인 하나님의 잣대 안에 들어와서 육의 속성과 싸우다가 조금 고난이 오면 넓은 길인 사람의 잣대로 빗나가는 간음을 하는 자는 신령한 몸을 이룰 수가 없다.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소원할 수 없다. 하나님의 왕국은 간음 하는 자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하나님의 잣대인 첫째시기에서 여섯째시기 안에 차꼬가 채워져서 육의 속성을 깨트리고 소멸시켜 정복한 자의 것이다. 들을 귀를 가지고 있는 자만 듣고 깨닫는 역사가 있을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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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은 복음신문(http://www.gospeltimes.co.kr/)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