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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 칼럼 성경 난해구절 해설

성경 난해구절 해설

히브리어 지상강좌 (1) - 태초 (1) 2015/04/06 (17:45) 조회(4873) 한국히브리신학원
복음신문 히브리어 지상강좌 (1) - 태초 (1)
 
 
태초 (1)

 창 1:1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셨다.  태초는 히브리어로 ‘배레쉬트’. 시작, 처음, 만물이고 어근은 ‘로쉬’. 머리, 우두머리, 족장이다.  영어성경은 in the begining으로 말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현상의 세계가 137억만년 전에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in the begining의 시간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의 기록된 역사는 6000년으로 보고 있다.  이 성경의 역사는 in the begining의 시간을 증명하고자 기록된 것이 아니다.  자연 현상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이 틀림없다.  성경은 아담으로 시작해서 아담으로 끝을 맺고 있다.  아담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6000년 전에 흙으로 지음 받은 그 특정의 아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 개개인이 모두 아담이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갈아엎어서 농사를 지어나가는 지침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현상의 세계에다 하나님의 작정하시고 섭리하시는 뜻을 담으셔서 사람이 알고 깨달을 수 있도록 시청각 교재로 사용하고 계신다.  사람은 하나님의 의도하심을 직접 듣고 깨닫거나 알지를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태초를 시간 개념으로만 고정시켜 버린다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양육되어 이끌어 올려질 수가 없다.  태초를 시간과 존재 개념으로 양면성 있게 보아야 한다.  태초 속에는 하나님의 근본 의도하신 뜻이 그리스도 예수의 머리로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태초 안에서 성경 66권의 내용이 반복해서 전개되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태초의 역사다.
 
  사람의 육의 생각의 머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상의 머리로 바꾸는 곳이 태초다.  성경은 그 높이와 넓이와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달고 오묘한 깊은 배에서 생수가 터져 나오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다.  글자로만 성경을 읽어나간다면 그때부터 성경은 성경일 수가 없다.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하신 깊은 뜻을 떠서 드러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 예수의 머리로 바꾸어진 사람의 머리가 없다는 말씀이다.  종교행위로 끝나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다.  사람이 변화되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상의 머리로 바꾸어 져서 그 머리로 다스림을 받고 영혼이 살쪄가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하늘나라다.